여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 완공…14일 시범 운행
[출처] 여수신문
국내 최초로 해상을 가로 지르는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됐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에 따르면 지난 14일 케이블카 시험 운행을 통해 운행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는 그동안 정류장 2곳과 철탑 7개, 삭도 1.5㎞, 캐빈 50개 설치 등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시험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가 운행 허가를 해주지 않아, 운행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는 애초 허가사항에 오동도 입구 시유지(옛 시내버스 차고지)에 250대 수용규모의 주차타워를 설치하는 것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 시설을 완공하기 전에는 운행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와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관광 활성화 등을 이유로 '선 영업 개시 후 주차타워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2~6월 사이에 여수 관광업계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침체된 관광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운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해상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크리스탈캐빈(바닥이 투명한 캐빈)은 대인 2만원 소인 1만5000원, 일반캐빈은 대인 1만3000원 소인 9000원으로 책정됐다.
여수시민은 20%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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