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휴양지]오동도
여수 10경_오동도
'여수10경'에는 '오동도'를 비롯한 역사적 문화재, 사찰, 자연경관 등 여수를 대표할만한 경관을 담고있다.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백도
금오도 비령길
여수세계박람회장
진남관
영취산 진달래
여수밤바다/산단야경
여수해상케이블카
이 외에도 '여수10미(味)'라는 것이 있는데, 돌산의 대표적 특산물 갓김치를 비롯하여 서대회, 게장백반, 굴구이, 장어구이 등이 여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서대회
게장백반
여수한정식
굴구이
장어구이, 탕
갯장어회(하모)
전어회/구이
여수 돌산갓김치
"섬 자체가 하나의 동백꽃,한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자연"
사계절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
다시 만나는 오동도는 한층 더 마음에 와닿는다.
새로 단장된 황톳길. 잘 다듬어진 시누대 길.
빽빽한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황금빛 눈부신 햇살은
결코 이 지상의 것이 아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해서
오동도라 불리는 이곳은 동백섬으로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오동도에 서식하는 동백은 말 그대로 동백(冬柏)으로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을 이야기하자면 항상 가장 먼저가 여수 오동도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 있다.
오동도에는 두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열매를 따먹으러 날아든 봉황을 본 신돈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모두 베어내게 했다는 것과,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 라로도 부른다는 전설이다.
전설비를 지나면 모형거북선이 광장중앙에 자리 잡고 있고 그 뒤로는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또 하나의 방파제를 만나다. 이곳의 유람선선착장에서 오동도를 일주하거나 돌산대교, 향일암, 금오열도를 유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출발한다. 동쪽의 광양만과 남해바다로 쭉 뻗어나간 이곳 방파제는 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다.
중앙광장에서 섬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누대 터널을 지나 섬 외곽을 도는 순환산책로로 나뉜다. 오동도에는 동백과 더불어 시누대가 곳곳에 자라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이순신이 군사를 조련하고 시누대를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누대 터널을 지나면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고, 오동도에서 가장 넓고 길게 바다로 나간 갯바위가 나오고 곧,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오동도 정상에 닿는다.
오동도 안에 자리한 테마공원에는 2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고, 음악 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와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겨울부터 봄까지 4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발그레한 볼을 붉히는 오동도.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빙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찾는 이들에게 한층 더 기쁨을 주고 있다.
<오동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