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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웅천복합신도시/여수웅천택지조감도

[여수웅천복합신도시]웅천지구 관련기사

[조선일보]

[서울보다 행복한 지방 强小도시들] [1] 지방 富者도시들 "서울이 안 부럽소"
여수·순천·광양=조홍복 기자 강동철 기자
입력 : 2013.11.19 03:01

여수·천안·당진·구미·거제 등 소득수준·생활 인프라 서울 능가
광양 작년 출산율 서울의 2배…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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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남 여수 시청 주변은 대부분 논밭이었다. 주민들은 바다에서 어업을 하며 농사를 지었다. 1973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계획이 발표되고 이 자리에 여수 산단이 조성된 뒤 야산과 들판에는 아파트와 상업단지가 우후죽순처럼 솟기 시작했다. 그 후 40년, 여수는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수산업 도시 여수가 제조업 중심 도시로 바뀌었다. 여수는 이제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자 도시가 됐다.

제조업·첨단산업·서비스업의 중심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아가면서 소득 수준, 생활 인프라에서 서울을 능가하는 지방 강소(强小) 도시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남 여수·광양·순천, 충남 천안·아산·당진, 경북 구미·포항, 경남 거제, 울산 등이 대표적인 강소 도시로 분류된다. 최근 20여년 사이에 지방 강소도시들이 서울의 600년 '1등 도시' 자리를 위협하는 대변화가 지금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다.


	1982년과 2013년… 여수 신항, 어촌서 현대적 도시로… 1982년 여수의 구도심인 신항 일대 전경(사진 위). 가운데 관광지인 오동도를 둘러싼 풍경은 전형적인 어촌이다. 당시엔 여수 산단 개발이 정상 궤도에 올랐으나 여전히 여수의 핵심 산업은 수산업이었다. 오동도가 없다면 현재의 모습(사진 아래)에서 당시 풍경을 연상하는 일이 불가능할 정도다. 여수 산업화로 급격하게 발전한 이 일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까지 치르면서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했다
1982년과 2013년… 여수 신항, 어촌서 현대적 도시로… 1982년 여수의 구도심인 신항 일대 전경(사진 위). 가운데 관광지인 오동도를 둘러싼 풍경은 전형적인 어촌이다. 당시엔 여수 산단 개발이 정상 궤도에 올랐으나 여전히 여수의 핵심 산업은 수산업이었다. 오동도가 없다면 현재의 모습(사진 아래)에서 당시 풍경을 연상하는 일이 불가능할 정도다. 여수 산업화로 급격하게 발전한 이 일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까지 치르면서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했다. /여수시 제공
지난 10월 LG경제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990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1인당 GDP 비율은 1.2대1(수도권이 1200원을 벌 때 비수도권은 1000원을 번다는 의미)이었다. 2011년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1인당 GDP 비율이 0.92대1로 역전됐다. 2010년 전남 광양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11조5113억원이었다. 이를 주민등록상 인구로 나눈 1인당 GRDP 추산액은 7911만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서울 1인당 GRDP 추산액은 2632만원이다. 충남 아산은 8035만원, 전남 여수는 6371만원이다.

생기 넘치는 지방 강소 도시엔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작년 인구 1000명당 신생아 수는 서울이 9.21명인 데 비해, 거제는 15.16명, 아산은 14.29명, 광양은 12.82명이다. 서울의 출산율이 1.059명인데 광양은 2.002명, 충남 당진은 1.882명이다. 전문가들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이를 낳아 기를 여건이 서울 못지않게 좋아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조선일보]

여수·광양·순천 '3龍 신화' 탄생
여수·순천·광양=조홍복 기자
입력 : 2013.11.19 03:02

[서울보다 행복한 지방 强小도시들] [1] 김 양식하던 가난한 어촌이 한국 대표하는 공업단지로

1967년 호남정유·1987년 광양제철소 가동하며 비약적 발전


	인구 변화.
여수·순천·광양의 '전남 3룡(龍)' 중에서 가장 먼저 발전한 곳은 여수시였다. 정부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1967년 여수(옛 여천군 삼일면)에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를 건립했다. 한 해 앞서 1966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연두 순시차 이곳을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석유화학 시설을 지어달라'며 집단 민원에 나섰고, 결국 성사됐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여기에 1973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계획이 맞물리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본격 건설됐다.

지금의 여수시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1998년 4월 여수시(18만8000명)와 택지 지구인 여천시(8만명), 여천군(6만1000명)이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여수 상의 정병식 조사부장은 "통합 이후 산업단지와 배후 택지 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여수의 경제력과 생활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1981년 충남 아산만을 제치고 포항제철(포스코) 제2 제철소 장소로 확정되면서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1983년 착공한 광양제철소는 1987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김 양식 위주 어촌이던 광양은 공업화와 도시화가 빨라졌다. 광양은 이미 '철의 도시' '기업 도시'로 불린다.

광양제철소 배후 도시인 광영동과 중마동 일대에는 대규모 아파트와 상업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이순신대교가 개통해 여수 산단과 광양시 핵심 번화가인 중마동이 연결되면서 여수·광양의 융합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순천은 동쪽에 광양, 남쪽에 여수를 둔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자족 도시이면서 예전부터 교통이 발달한 순천은 여수·순천의 공업단지와 멀리 떨어졌기에 오히려 주거 지역으로 혜택을 본 경우다. 정주 여건 면에서 훨씬 좋았고 "환경과 교육은 역시 순천"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더 각광받았다. 순천에선 1990년대부터 대규모 신흥 택지 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여수 웅천 부영아파트 2312세대 내년 1월 착공

최종수정 2013.11.10 09:02기사입력 2013.11.10 09:02


"84㎡ 1716세대·59㎡ 596세대…2015년 6월경 입주 "
"여수시건축위원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처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웅천택지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부영아파트가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여수시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전용면적 84㎡ 1716세대와 59㎡ 596세대 등 총 2312세대의 임대아파트에 대해 오는 12월 중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내년 1월 착공한다.

입주는 2015년 6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여수시 건축위원회를 열고 ㈜부영주택이 매입한 웅천택지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8개 단지 가운데 4, 6-1, 6-2블록 등 3개 단지에 대해 심의를 완료했다.

심의대상에서 제외된 7블록에 대해서도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이 신청됐다.

시는 심의를 마친 3개 단지에 대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외벽 색채디자인 다양화, 단지 내 조경면적 30%이상 확보 등 여수시건축위원회의 조건 의결사항을 반영토록 한 뒤 사업승인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라남도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인 2-1, 2-2블록 등 2개 단지에 대해서도 도건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끝마치는 대로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명품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웅천택지지구에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 건설로 도심활성화와 정주인구 유입은 물론,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주택은 지금까지 지역 내 12개 단지 1만244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는 여수지역 전체 공동주택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한국경제]

부영 등 건설사가 여수 웅천지구에 관심 갖는 이유는

한국경제 | 2013.08.20 오전 09:49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 부영이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서 대규모 택지 매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웅천지구 시행사인 블루토피아는 최근 부영주택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1,400여억원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웅천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엠코 호반건설 일신건영 신영 등이 각각 공동주택용지 1~3개 필지를 매입하기 위해 입찰에 나섰다. 하지만 부영이 한꺼번에 모든 필지를 사고 다음달 중 잔금까지 치르겠다고 제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나서 임대아파트 등 5,000여가구를 세울 계획이다.

여수엑스포 배후 주거 지역인 웅천지구는 2,5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통합창원(마산·창원·진해)과 함께 산업 기반이 든든한 여수·순천·광양(여순광)을 주택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고 있다. 3개 도시가 차로 20분 내로 연결되는 데다 소득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웅천지구에는 또 1,100석가량의 문화공연시설인 ‘예울마루’와 캠핑야영장, 해양 스포츠로 유명해진 인공해수욕장도 갖춰져 있다. 여수세관 통계청지점 소방서 등 주요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6만㎡ 규모의 중앙공원도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유성식 블루토피아 부사장은 “여수 시내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여서 건설사들이 자체 사업 부지 확보에 나섰다”며 “공원과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5년간 15만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용지를 확보한 부영이 다시 대규모 택지 매입에 나선 것을 주목하고 있다. 부영은 올초 서울 시흥동 대한전선부지(1,000여가구·1,250억원)와 울산 범서동 현진에버빌 부지(1,093가구·1,324억원)을 잇따라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두는 부영이 전세난 속에 추가 사업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광주일보]

여수 웅천지구, 변방 어촌에서 명품도시로 ‘우뚝’
2·3지구 막바지 공사 … 10년만에 위용 드러내
해양중심 레저·교육·의료 등 중심지 역할 수행

2013년 08월 05일(월)

불과 수년 전 여수 외곽 어촌에 불과했던 웅천지구가 세계4대 미항 여수의 새로운 거점으로의 부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4년 1단계 사업의 첫 사업을 뜬 후 내년 상반기까지 2·3지구 대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점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여수시는 4일 “웅천지구는 가막만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핵심 생활권인 학동과 여서·문수지구와 지리적 중간지대에 위치해 정주여건과 접근성이 좋아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수세관을 비롯해 국정원, 노동청, 통계청, 대한지적공사, 시립도서관, 소방서 등 관공서의 순차적인 웅천지구로 이전, 행정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는 것은 물론 국제교육화특구 사업 중 하나인 에듀파크(국제교육센터)도 이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시내권 중·고교가 웅천지구로 이전을 추진하는 등 명품학군 지구로 떠오르면서 배후인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

또 여수 최대 규모 생태공원인 웅천공원(가칭)과 수백 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조성되면 여수의 대표 휴양지구로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교육, 문화, 휴양, 관광, 레저가 복합된 국제해양관광레져 도시로써 롤모델을 마련한 셈이다.

이는 뛰어난 접근성과 주거·상업 여건 등 도심으로써 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주거밀도는 25%로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공원·녹지비율을 32%로 해 친환경 녹색도심을 구현했다.

여수복합신도시개발 관계자는 “웅천지구의 장점은 균형성을 갖춘 단지계획”이라며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개발로 자연지형의 틀을 깨지 않고 개발의 효율성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곳에는 웅천 지웰아파트 2370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지웰 2·3차 1300여 세대 역시 2015년까지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외곽지역에는 단독주택 432세대도 점차적인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호텔·콘도미니엄 등 고급 관광·숙박시설과 각종 의료시설, R&D산업체 등도 입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웅천신도시는 특화된 개발컨셉으로 해양중심 휴양문화, 레저, 교육, 의료산업의 중심지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세계4대 미항 여수와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기자 c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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